[해외여행 뒤 '홍역 감염' 급증] 발열·발진 증상나타면 즉시 병원가세요

2025년 들어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발열·발진 증상나타나거나 특히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열이나고 몸에 발진이 나타나면 일단 의심을 하고 병원을 가셔야 합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3일까지 국내에서 총 52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6명(69.2%)은 해외에서 감염돼 입국 후 확진된 사례로 집계됐습니다. 오늘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홍역과 관련 어떤 나라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는지, 증상과  예방, 치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홍역, 어디서 많이 발생하고 있나요? 2025년 현재 홍역은 아메리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서태평양 등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특히 서태평양 지역에서의 증가세가 뚜렷하며
필리핀(766명), 중국(577명), 캄보디아(544명), 베트남(151명) 순으로 환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 발생한 52명 중 33명이 베트남 여행 중 감염되었고
우즈베키스탄, 태국, 이탈리아 등에서도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해외 감염자 중 일부는 귀국 후 가정이나 의료기관 내에서 2차 전파를 일으켜 16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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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홍역, 어떤 질병이고 어떤 증상인가요?
홍역은 공기 전파가 가능한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퍼지는 비말(침방울), 또는 같은 공간 내 공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으며,
홍역에 면역이 없는 사람이 감염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력이 강합니다.
잠복기는 평균 10~12일이며, 증상은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되지만
며칠 내에 몸 전체에 붉은 발진이 퍼지면서 홍역으로 진단됩니다.
특히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폐렴, 중이염, 뇌염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글내용과는 상관없습니다.

3. 예방은 어떻게 할까요? 
예방접종이 답입니다
홍역은 MMR 백신 접종만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1차 접종 시기: 생후 12~15개월
2차 접종 시기: 만 4~6세 

※ 해외 유행국가 방문 전에는 생후 6~11개월 영아도 접종 권장되지만,
정규 접종으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이후 1·2차 접종은 따로 받아야 합니다.
예방접종을 2차까지 완료하면 95% 이상 항체가 형성되며,
홍역에 걸릴 확률이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여행 전 접종 여부 확인이 중요합니다.

최근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홍역과 같은 감염병의 해외유입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소한 감기 증상이라도 해외여행력이 있다면 그리고 발열, 발진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가셔야 됩니다.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의료기관 방문 시는 물론이고,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벗지 말고, 특히 영아·고령자·면역저하자와는 반드시 거리두기를 실천하세요.

4.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질병관리청은 홍역을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하고, 의료기관과 국민에게 다음과 같이 대응 지침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후 3주 이내 발열·발진 증상이 있으면 홍역을 의심
의료기관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 마스크 착용, 의심환자 분리 진료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에 신고
소아병원 등은 MMR 예방접종 여부 확인 및 미접종자 접종 완료 권고
국민에게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뒤,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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